국내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주도해 온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2025년 현재, 전통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기업의 디지털 전략, 옴니채널 구축 현황, 고객경험 혁신, 수익구조 변화를 중심으로 유통 대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비교 분석합니다.
1. 기업 개요 및 주요 채널
항목 | 롯데쇼핑 | 이마트 |
---|---|---|
주요 브랜드 |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ON |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
이커머스 플랫폼 | 롯데ON | SSG닷컴 |
매출 기준(2024) | 약 15조 원 | 약 25조 원 (신세계그룹 포함) |
2. 디지털 전환 전략 비교
- 롯데쇼핑: ‘디지털 대전환(DX)’ 전략 발표, 롯데ON 재정비 및 AI 기반 고객분석 시스템 확대
- 이마트: SSG닷컴 통합 운영 강화, ‘온라인-오프라인 융합 커머스’에 중점
롯데는 유통 전반에 클라우드, AI,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디지털 유통사 전환에 주력하며,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 및 풀필먼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옴니채널 및 리테일테크 전략
2025년 현재 양사는 모두 고객 경험 개선과 구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자동화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략 요소 | 롯데쇼핑 | 이마트 |
---|---|---|
모바일 앱 | 롯데ON 통합 앱 (백화점·마트·면세점 연동) | SSG 앱 + 이마트몰 통합 운영 |
스마트스토어 | AI 키오스크, 자동결제 기술 도입 중 | 이마트24 무인매장 확장 |
풀필먼트 센터 | 롯데물류와 협업 확대 | 네오센터(자동화 물류창고) 중심 운영 |
4. 수익구조 및 재무성과
-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은 안정적이나, 마트 및 이커머스 적자 지속
- 이마트: 오프라인 강세 유지 + SSG닷컴 흑자 전환 추진 중
롯데는 오프라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 수익원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마트는 온라인 부문의 규모의 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ESG 및 지속가능한 리테일
양사는 모두 친환경 매장 전환,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AI 기반 수요 예측을 통해 폐기물 감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론
롯데쇼핑은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합한 디지털 전환 전략에, 이마트는 온라인 물류 및 데이터 기반 유통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통 대기업의 경쟁은 이제 ‘규모’보다 ‘기술’과 ‘데이터’로 옮겨가고 있으며, 2025년 이후 시장 성패는 얼마나 빠르게 디지털을 내재화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