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중립 흐름과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는 발전기업의 사업구조를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원자력·수소로 전환하도록 촉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발전 관련 상장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은 각기 다른 발전 포트폴리오와 수익 모델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대응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두 기업의 발전사업 구조, 재생에너지 비중, 핵심 전략을 비교 분석합니다.
1. 기업 개요 및 주요 발전 영역
항목 | 두산에너빌리티 | 한국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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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연도 | 1962년 (구 두산중공업) | 1961년 (국가전력공기업) |
핵심 사업 | 발전설비 제작, 원자력·풍력·수소 터빈 | 발전·송배전·전력판매, 발전자회사 6개 운영 |
주요 포트폴리오 | APR1400 원전, 해상풍력, 수소터빈 | 화력발전, 원자력, 신재생(태양광·풍력) |
2. 2025년 상반기 실적 비교
지표 | 두산에너빌리티 | 한국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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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약 12조 원 | 약 78조 원 |
영업이익 | 약 4,800억 원 | 약 -2조 원 (적자 지속) |
신재생 비중 | 약 20% | 약 14% |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수소·풍력 중심 고부가 발전설비 매출이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전력요금 구조 한계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친환경 발전 투자로 포트폴리오 전환 중입니다.
3. 에너지 전환 전략 비교
-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플랜트 수출, 해상풍력 단지 확대, 수소 터빈 상용화
-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신재생 확대, RE100 연계 전력 공급, 요금제 합리화 추진
두산은 플랜트 수출형 고수익 모델에 강점을 가지며, 한국전력은 국내 전력망을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과 그린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4. 주요 글로벌 파트너십
- 두산에너빌리티: APR1400 원전 UAE·체코·폴란드 수출 협의, Vestas와 풍력 공동개발
- 한국전력: 유럽 RE100 기업 대상 PPA 공급, 동남아 발전소 합작 운영
두 기업 모두 국내시장 한계를 넘기 위해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직접 연계되어 추진됩니다.
5. 향후 전망
-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해상풍력·수소터빈 매출 비중 50% 이상 목표
- 한국전력: 적자구조 개선과 친환경 발전 비중 25% 이상 확대 추진
글로벌 탈탄소 기조는 발전설비 수출기업과 국가전력망 운영사 모두에게 기회이자 리스크가 됩니다. 기술 혁신과 요금제 합리화가 병행되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완성됩니다.
결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비 수출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신재생 확대라는 이중과제를 안고 구조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25년 이후 발전기업 경쟁력은 친환경 설비 기술력과 요금제·망 운영의 유연성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