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수요 확대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방산 산업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은 각각 항공우주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며, 해외 수출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두 상장기업의 사업 구조, 수익성, 수출 전략, 기술력을 비교 분석합니다.
1. 기업 개요 및 사업 포트폴리오
항목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LIG넥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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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연도 | 1977년 (한화그룹 방산 중추 계열사) | 1976년 (LG그룹 방산분야 분사) |
주요 사업 | 엔진, 무기체계, 항공우주, 위성 | 정밀유도무기, 레이더, 무인무기, 통신체계 |
주력 제품 | K9 자주포, 항공기 엔진, 누리호 엔진 | 천궁, 현무, 해궁, 전술 유도무기 |
2. 2025년 상반기 실적 비교
지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LIG넥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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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약 9.4조 원 | 약 3.1조 원 |
영업이익 | 약 7,100억 원 | 약 3,300억 원 |
수출 비중 | 약 40% | 약 6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나, LIG넥스원은 수출 중심 비즈니스로 더 높은 수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 해외 수출 전략 및 주요 계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천무 MLRS 등 대규모 무기 패키지 계약 중심 (폴란드, 호주, 인도 등)
- LIG넥스원: 천궁-II, 현무, 정밀유도탄 위주 (중동,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한화는 완성형 무기 시스템 전체 패키지를 제공하며, LIG넥스원은 유도무기·센서 등 기술집약형 부품 중심 수출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4. 기술력 및 경쟁력 분석
분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LIG넥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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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 누리호 엔진, 민간위성 추진체 개발 | 소형 정찰위성, 통신위성 탑재체 개발 |
무기체계 | K9/K10 자주포, 탄약 운용 시스템 | 천궁, 현무, 다목적 유도무기 시스템 |
AI·무인화 | AI 기반 무기 운영체계 개발 추진 | 드론·무인차량 기반 감시/정찰 무기 집중 |
5. 향후 전략 및 전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항공우주 통합 기업 도약, UAM·우주발사체 시장 선점 목표
- LIG넥스원: 중동·동남아 방산 수주 확대, 국방 AI 솔루션 고도화 집중
양사는 모두 2025년 이후 글로벌 방산시장 확대를 전제로, 기술 고도화와 수출 대상국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결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종합 방산기업으로서 항공우주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LIG넥스원은 정밀무기 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수출 모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은 이 두 기업의 전략적 역할 분담에 의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