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의 대표주자인 인터넷전문은행은 전통 금융기관의 구조를 탈피한 모바일 중심 은행 서비스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국내 시장을 양분하며 경쟁 중이며, 각각의 수익모델과 전략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인터넷은행의 수익 구조, 고객 기반, 서비스 전략을 비교 분석합니다.
1. 기업 개요 및 사업 구조
항목 | 카카오뱅크 | 토스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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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연도 | 2016년 | 2021년 |
상장 여부 | 2021년 코스피 상장 | 비상장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산하) |
주요 계열사 |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연동 | 토스증권, 토스보험 등 핀테크 통합 |
2. 고객 수 및 시장 점유율 (2025년 기준)
- 카카오뱅크: 2,500만 가입자 / 시장 점유율 약 58%
- 토스뱅크: 1,200만 가입자 / 시장 점유율 약 28%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연동 기반의 확장성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했으며, 토스뱅크는 초개인화 금융과 실시간 UX를 통해 빠르게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3. 수익 구조 비교
항목 | 카카오뱅크 | 토스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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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매출 | 약 9,800억 원 | 약 5,600억 원 |
영업이익 | 약 2,100억 원 | 약 750억 원 |
주 수익원 | 중금리 신용대출, 예금, 플랫폼 수수료 | 신용대출, 투자연계대출, 자동화 서비스 수수료 |
카카오뱅크는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고 있으며, 토스뱅크는 사용자당 수익 확대 전략으로 고객 단위 LTV(Life Time Value)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4. 서비스 전략 및 차별화 요소
- 카카오뱅크: 카카오 계정 연동, 간편 인증,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금융 생태계 중심 전략
- 토스뱅크: 자동저축, 가계부 통합, 실시간 대출심사, 앱 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토스뱅크는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을 지향하며 사용자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카카오뱅크는 ‘대중형 금융 플랫폼’으로서 범용성과 접근성이 높습니다.
5. 리스크 관리 및 향후 전략
- 카카오뱅크: 중신용자 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 분산 전략, 기업금융 진출 모색
- 토스뱅크: 자동 리스크 평가 시스템 고도화, 중소기업 대상 금융 확대 계획
두 은행 모두 고객 기반을 넘은 데이터 기반 금융 운영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기반 신용 평가 및 자동화 서비스가 향후 차별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은 카카오뱅크의 대중형 모델과 토스뱅크의 기술 중심 개인화 전략이 공존하는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서비스 목적과 금융 습관에 따라 두 플랫폼을 병행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으며, 향후 시장 주도권은 금융 데이터 활용력과 서비스 통합 능력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