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산업은 2025년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 중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상장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기 다른 사업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기업의 생산능력, 기술력, CDMO(위탁생산) 역량, 파이프라인 전략
1. 기업 개요 및 비즈니스 모델 차이
항목 | 셀트리온 | 삼성바이오로직스 |
---|---|---|
설립 연도 | 2002년 | 2011년 |
핵심 사업 |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판매 | CDMO(위탁생산), CDO, CRO 서비스 |
글로벌 파트너사 | 화이자, 머크, 테바 등 | 아스트라제네카, 릴리, GSK 등 |
2. 생산 규모 및 시설 현황 (2025년 기준)
- 셀트리온: 총 생산능력 25만 리터 (인천 송도 제1·2공장 + 제3공장 증설 중)
- 삼성바이오로직스: 총 생산능력 78만 리터 (4공장 가동, 5공장 건설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기업으로, CDMO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셀트리온은 자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직판하는 구조입니다.
3. 파이프라인 및 제품 전략
구분 | 셀트리온 | 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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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제품 | 램시마,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 CDMO 기반 – 자사 제품 없음 |
개발 전략 | 바이오시밀러 + 항체 신약 동시 개발 | 위탁생산에 집중, CMO → CDO 확장 |
신약 파이프라인 | 램시마SC, CT-P42 등 10개 이상 진행 중 | N/A (CDMO 고객사 파이프라인 확보) |
4. 2025년 상반기 실적 비교
- 셀트리온: 매출 약 1.6조 원, 영업이익 약 5,800억 원
-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약 2.4조 원, 영업이익 약 1.1조 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정적인 수주 기반의 고마진 구조를 갖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제품 라인업 확장과 직판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5. 미래 전략 및 글로벌 확장
- 셀트리온: 미국 FDA 승인 확대, 오리지널 바이오신약 직접 진출 전략 추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5공장 완공 후 글로벌 고객 기반 확장, 유럽·미국 현지 법인 확대
셀트리온은 ‘제품 중심 성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중심 플랫폼’ 모델로 바이오산업 내에서 각각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결론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기반의 제약기업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바이오 산업은 이 두 기업의 병행 성장으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및 ESG 기반 생산전략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