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요기요가 양대 축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배달앱은 단순 음식 주문을 넘어 커머스·퀵커머스·구독경제로까지 확장되며, 플랫폼 간의 전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두 기업의 시장 점유율, 수익 모델, 마케팅 전략, 파트너십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1. 시장 점유율 및 이용자 수 비교 (2025년 기준)
| 항목 | 배달의민족 | 요기요 |
|---|---|---|
| 시장 점유율 | 약 64% | 약 27% |
| 월간 활성 사용자(MAU) | 약 2,100만 명 | 약 960만 명 |
| 평균 일 주문 수 | 약 290만 건 | 약 130만 건 |
배민은 여전히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요기요는 가격·프로모션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회복 중입니다.
2. 수익 모델 및 서비스 구조
- 배달의민족: 배민1(전문배달), 배민B마트, 배민상회, 광고 매출 중심 구조
- 요기요: 요기요 익스프레스(자체 배달망), 마트/편의점 배송, 배달비 절감 전략
배민은 자체 물류망과 쇼핑·식자재 유통까지 확장된 복합 플랫폼으로, 요기요는 소비자 할인·구독 상품을 통해 재방문율과 충성도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기술 및 고객경험(CX) 전략
배민은 AI 추천, 실시간 배송 추적, 스마트상점 솔루션 등 기술 중심 운영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요기요는 UX 개선, 간편결제, 알뜰배달 옵션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전략 요소 | 배민 | 요기요 |
|---|---|---|
| AI 기반 추천 | O (개인 맞춤형 메뉴 추천) | △ (기본 카테고리 추천) |
| 배송 시간 정확도 | 90% 이상 예측 정확도 | 약 80% 수준 |
| 앱 UX | 사용자 맞춤 인터페이스 | 단순·직관형 구조 |
4. 마케팅 및 파트너십 전략
- 배민: BTS, 유명 셰프와의 콜라보 광고, 배민문방구·굿즈 활용
- 요기요: 대형마트 연계 할인, 요기패스(구독) 할인제도 확대
배민은 브랜드 감성 마케팅을 강화하며 ‘배민=문화’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요기요는 실질적 가격 혜택과 제휴 강화로 실속 있는 이미지 구축 중입니다.
5. 향후 전략 및 전망
- 배민: 전국 단위 퀵커머스 확대, 상점 POS 연동 시스템 고도화
- 요기요: 전국 편의점 연계 배송망 강화, 중소상공인 대상 광고비 할인 지속
양사는 모두 비음식 배달(마트·편의점·생활배송) 영역까지 확장 중이며, 향후 경쟁은 가격보다 서비스 품질과 고객 충성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2025년 배달앱 시장은 배민의 플랫폼 확장과 요기요의 가격 경쟁이 공존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강점은 분명하지만, 지속 가능한 경쟁력은 기술·물류·브랜드·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에서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